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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KB페이로 간편결제 시장 진출

금융_재테크

by 빠르고 정확한 낙하산부대 2020. 2.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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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테크핀 기업의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최초로 앱기반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카드를 주축으로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등 전 계열사의 디지털 결제를 연동하는 초대형 간편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제안 입찰공고를 내고 LG CNS, 삼성SDS, SK C&C 등 대형 SI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KB국민카드가 KB페이 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ICT 기업이 주도로 간편결제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BC카드가 사람 없이 앱으로만 결제하는 '무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신한카드가 얼굴로 결제하는 '페이스 페이'를, 롯데카드가 손바닥 정맥 인증 기반의 결제 서비스인 '핸드 페이'를 출시한 것에 자극을 받아 기존 오프라인 카드사업과의 카니발리제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드사 주도로 모든 결제 수단을 탑재한 'KB페이'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KB페이는 KB금융그룹 전 계열의 각종 금융자산을 토큰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결제 수단을 포함한 오픈페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QR,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다양한 형태의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네이버가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것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국내 금융회사 중에는 최초로 국경없는 크로스보더 결제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은행권에서 오픈뱅킹 형태로 다양한 사업자에게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것 처럼 핀테크 업체나 지불결제 사업자가 KB페이를 통해 간편결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KB금융그룹이 KB페이라는 자체 토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면 글로벌 카드사 종속에서 탈피할 수 있고, KB금융그룹이 보유한 포인트와 같은 디지털 자산과 현금자동입출금기 및 앱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KB페이 이용 고객은 각종 포인트를 교체 사용하거나 KB페이로 송금하고 은행 ATM에서 출금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간편결제 시장

'현금없는 사회'를 넘어 '카드 없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수많은 ‘○○페이’가 출시하면서 간편결제 플랫폼이 신용카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가입자는 약 1억 7000만명으로 이용 건수는 23억 80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재금액은 80조 1453억원으로 2016년의 26조 8808억원 보다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간편결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펼결제가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기업과 고객이 모두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Win-Win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간편결제는 선불충전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고객은 계좌이체로 간편하게 충전하여 결제하거나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기업은 신용카드사나 PG사에게 주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도 간편결제 시장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SSG페이, 롯데그룹의 L페이 등은 백화점이나 마트 등 주요 계열사를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어 그룹의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경품을 주는 것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편결제 사업자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는 간편결제에도 신용카드처럼 '후불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으로 결제 한도에 따라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항공권 구매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간편결제 사업자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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