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네이버와 카카오,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험시장 잇따라 진출

금융_재테크

by 빠르고 정확한 낙하산부대 2020. 7. 21. 22:39

본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이 어디까지,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에서 8000억 원을 투자받아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한 후 대출, 보험, 투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하면서 보험업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6월 보험 자회사의 법인명을 NF보험서비스로 정하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사업목적으로 보험대리점업과 통신판매업, 전화권유 판매업 등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의 CMS 통장과 연계해 체크카드, 후불 결제 등의 서비스와 연계된 네이버 통장을 선보인 이후 두 번째 행보입니다.

 

 

 

NF보험서비스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지만 다른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보험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독립보험판매 대리점인 GA 형태의 사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올 하반기에 출시할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를 위해 손해보험사와 수수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은 11% 정도로 알려진 가운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수수료율은 보통 5%~12% 수준으로 보험설계사를 통해 자동차 보험을 계약할 경우 7%~12%, 텔레마케팅(TM)을 통할 경우 5%~10% 정도라고 볼 때 네이버파이낸셜이 제시한 수수료율이 낮은 편은 아니어서 결국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도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의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앞서 보험업에 진출했습니다.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과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맞춤형 미니보험, 크라우드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인슈어 테크 스타트업 '인바이유'를 인수했습니다. 

 

인바이유는 목표 인원이 모이면 그 인원을 대상으로 보험 상품을 만드는 크라우드 보험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 인슈어테크로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12개 보험사와 제휴해 모바일 결제 피해보상보험, 대중교통 보험, 미세먼지 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크라우드 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카카오는 인바이유 인수에 이어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당초 삼성화재와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자동차보험 시장 진입 여부 및 시기 등을 놓고 갈등 끝에 독자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보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최근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채용공고를 내고 계리와 상품기획, 회계 등 전문가 영업에 착수했고, 보험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현재는 단독으로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기존 보험사나 통신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 보허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공유경제 및 보험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카카오톡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014년 9월부터 카카오톡 결제 기능을 제공하면서 금융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7년 4월 카카오페이 주식회사를 독립적으로 출범했고, 2020년 2월 바로 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 증권을 출범시켰고, 2017년 카카오뱅크를 설립해 은행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톡이라는 엄청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카카오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의 보험업 진출은 토스가 보험업에 진출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기존 보험사들을 위협하는 이유는 다양한 연령층을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의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가입자 4000만명을 보유한 검색 플랫폼은 막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는 4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보험과 은행, 주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